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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3

<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리뷰 "기록은 과거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깊이 들여다보는 도구이다."    리니의 『기록이라는 세계』는 기록이라는 행위가 단순한 정보 저장을 넘어,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작가는 기록을 통해 우리가 경험한 것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억을 보존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기록이 단순한 메모나 다이어리를 넘어서,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행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기록을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작가는 기록이란 단순한 글쓰기의 과정이 아니라,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자 삶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기록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2025. 2. 23.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김민철, 리뷰 "우리는 결국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잊히지 않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기억을 주제로 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단순한 감정의 나열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며드는 감정들을 섬세한 문체로 풀어낸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문장의 서정성이다. 작가는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감정들을 담백하게 표현한다. 특히 이별 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과 관계의 흔적을 다루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사람과의 관계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우리 안에 남아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에 깔려 있다. 책은.. 2025. 2. 22.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진은영, 리뷰 "모든 사람이 세상의 속도에 맞출 필요는 없다. 각자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진은영의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은 철학적 사유와 시적인 언어로 삶과 세계를 탐구하는 에세이이다.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합리함과 부조리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그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작가는 시인이자 철학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을 펼쳐 보이며, 사회의 규범과 권력 구조 속에서 개인이 겪는 갈등과 부조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책의 핵심은 ‘세계와 맞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은 때때로 너무 차갑고 빠르게 흘러가지만, 모든 사람이 그 속도에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사람들의 내면을 대변하며, ..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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